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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8

AMLO에 대한 고별사 - 멕시코 진보정치 6년의 빛과 그림자 [연재] 동백림의 세계를 보는 왼쪽 눈AMLO에 대한 고별사 - 멕시코 진보정치 6년의 빛과 그림자멕시코의 좌파 대통령 AMLO가 6년의 임기를 마치고 얼마 전 퇴임했다. "좌파 트럼프"라 불리며 많은 논쟁을 낳았음에도 후임자에게 성공적으로 정권을 승계하고 지지율 79%로 퇴임한 AMLO, 멕시코의 진보정치에 그가 남긴 빛과 그림자는 무엇일까? 이 글은 2018년에 집권하여 2024년 10월 1일 후임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에게 정권을 승계하고 퇴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약칭 AMLO)에 대한 고별사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남미 지역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21세기 멕시코 최초의 좌파 대통령 AML.. 2024. 10. 22.
가자 학살 1년: 격랑의 중동 정세, 어디로 가는가? [국제] 가자 학살 1년: 격랑의 중동 정세, 어디로 가는가?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학살이 시작된 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있다. 전쟁을 멈추기는커녕 이제는 헤즈볼라, 이란과의 전면전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이스라엘, 어느새 제5차 중동전쟁이 우리의 턱밑까지 다가왔다. 작년 10월 7일 벌어진 하마스의 공격과 뒤이은 이스라엘의 잔혹한 가자지구 학살이 시작된 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있지만, 중동의 화마(火魔)는 당분간 끊어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 최근 이스라엘의 극우 네타냐후 내각은 가자지구에 대한 가혹한 봉쇄와 폭격을 지속하면서도 북부의 레바논으로 전선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모사드의 무선호출기 테러, 헤즈볼라 지도부 제거 및 레바논 지상군 투입은 헤즈볼라의 동맹인 이란을 자극했..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