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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말2

탄핵안이 부결되면, 국민이 헌법기관으로서 헌정 질서를 바로잡을 수밖에 없다 [독자의 말] 탄핵안이 부결되면, 국민이 헌법기관으로서 헌정질서를 바로잡을 수밖에 없다는 '독자의 말' 코너를 통해 매월 도모를 애독해 주시는 독자들의 피드백을 지면에 싣고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 투표를 앞두고, 지난 12월 3일 계엄령에 맞서 국회로 달려간 오준승 님의 말을 싣습니다. (편집부) 3일 밤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회의에 참여하고 회의가 마무리된 직후, 정의당 강동구위원회 카톡방이 울렸다.비상계엄이 내려졌으니 피하실 분은 피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한 당원의 글이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농담이거나 거짓말인 줄 알았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를 보니 종북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는 대국민 담화에 이어 국회의 활동을 금지한다는 비상계엄문이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계엄군이 투입되고 국회의원의 출입이 봉쇄되었.. 2024. 12. 7.
도모 11월 기획기사에 대한 후기와 의문 [독자의 말] 도모에 게시된 기획기사에 대한 후기와 의문민족 내부의 특수관계를 부정하는 것은 대체 어떤 지점에서 평화공존의 가능성을 높여 주는가?는 '독자의 말' 코너를 통해 매월 도모를 애독해 주시는 독자들의 피드백을 지면에 싣고자 합니다. 이번 호에는 지난 11월호에 게시된 기획기사 에 대한 김현근(목성돼지) 님의 비판적 후기를 게시합니다. 주요 쟁점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부)도모에 게시된 기획기사 를 흥미롭게 읽었다. 기사의 결론인 ‘목적론적 통일주의’를 경계해야 하고 통일은 반전평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 중 하나라는 말에는 당연히 백 번 찬성하지만, 사실 기사의 전반적인 내용은 그걸 넘어 통일을 추구해야 할 목표에서 삭제하고, 진보정치가 ‘민족 내부의.. 2024.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