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보기46 남태령 너머 다른 세상, 제7공화국에서 만나자 [정치] 남태령 너머 다른 세상, 제7공화국에서 만나자윤석열의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이 점쳐지는 상황 속,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금 당장 사회대개혁과 전면개헌을 주장하는 김윤기 전환 공동대표의 글을 게재한다.내란수괴에 점거당했던 대통령 관저 2024년 12월 3일 이후 대한민국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되어 버렸다. 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형식적 민주주의가 자리잡았고, 다시는 군부, 독재가 정치와 연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믿음은 하룻밤 사이에 뿌리째 뽑혀 버렸다. 8년 전처럼 국회가 탄핵 소추를 의결한 후, 헌법재판소가 이를 절차대로 심사해서 정해진 일정대로만 갈 수 있었어도 좋았겠다. 그러나, 그 다음 한 걸음 한 걸음도 모두 지뢰밭과 다름없었다. .. 2025. 1. 18. 이스라엘은 완전한 휴전을 선언하라: 1/15 하마스-이스라엘 휴전협정 타결에 부쳐 [전환 성명] 이스라엘은 완전한 휴전을 선언하라1/15 하마스-이스라엘 휴전협정 타결에 부쳐지난 1월 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협정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협정은 6주 간의 교전 중단,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인질 교환, 이스라엘군 철군, 가자지구 재건을 포함한다. 202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 지구에서만 사망자 4만 6천 명, 부상자 11만 명이 발생했다. 휴전협정은 환영할 일이지만, 협정에 '일시 휴전'이라는 단서를 붙인 것은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학살이 여전히 지속될 것을 시사한다. 전환은 이스라엘에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과 모든 점령지에서의 즉각 철수, 식민주의의 중단을 촉구한다.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해야만 .. 2025. 1. 16. 되살아난 망령: 극우 폭력단체의 어제와 오늘 [정치] 되살아난 망령: 극우 폭력단체의 어제와 오늘이른바 '백골단'을 자처하며 국회에 선 극우주의자들의 당당함은 수많은 시민들에게 분노와 충격을 안겼다. 과거 한국 사회를 뒤덮었던 극우 폭력단체의 망령을 돌아보며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백색테러의 현황을 살펴본다.계엄이 불러낸 극우 테러리즘의 망령 12월 3일 이전에는 그 누구도 뉴스에서 듣게 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던 '계엄'이라는 단어에 이어, 이제는 '백골단'까지 한국 사회에 돌아오려 하고 있다. 지난 1월 9일 과거 일본의 '전공투'를 연상시키는 흰 하이바를 갖춰 쓴 일군의 청년들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실에 섰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의 협조로 국회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 단체는 스스로 '반공청년단'과 그 예하 조직인 '백골단'임을 자처하며, .. 2025. 1. 13. 전환 2025년 신년사 [전환 소식] 전환 2025년 신년사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그 어느 해보다 안타깝고 고통스러웠던 2024년을 견뎌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를 맞이하고도 희망과 기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은 버거운 첫날입니다. 다시 한 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념하고, 유가족과 노동자 여러분에게 위로와 연대의 마음으로 다짐해 봅니다. 숱하게 겪어 낸 참사와 더 많았던 다짐들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다르지 못한 사람과 생명, 노동자가 가장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길을 열어야 할 소명도 되새겨 봅니다.2025년, 새로운 한 줄기 빛을 맞이할 돌파구를 만들어냅시다.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 사태를 마무리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도끼로 문짝을 찍고,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는 대통령과 민주공화국.. 2025. 1. 6. 도모 뉴스레터: 2025년 1월호 (제4호) 2025년 1월호(제4호)도모 홈페이지 바로가기 목차 편집장의 말: 2024년을 보내며[기획기사] 윤석열을 낳은 대한민국을 넘어라: 제7공화국 건설을 위한 한국 사회운동의 논의들[사회] 다시 열린 퇴진광장: 12월 7일 여의도 집회 현장 스케치[사회] 남태령의 사람들, 연대의 기억들: [1부] [2부][경제] 내란 세력의 위선을 넘어, 제7공화국 경제헌법을 상상하자[문화] 저항의 미술, 인간의 미술: 태동기[국제] 시리아 내전, 정부군의 패망과 위선자들의 합창[인터뷰] 전환 집행위원장 정재환에게 묻는 2025년의 전환과 진보정치[전환 성명] 윤석열 넘어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광장에 모이자 * 각 기사의 제목을 클릭하면 즉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장의 말: 2024년을 보내며 "올해, 오늘.. 2025. 1. 2. 편집장의 말: 2024년을 보내며 편집장의 말(2025년 1월호): 2024년을 보내며지난 10월 초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약 세 편의 뉴스레터를 발간해 왔습니다만, 창간호를 제외하고는 을 쓰는 것을 계속 빼먹어 왔습니다. 왜였을까요. 사실 작은 온라인 매체로 편집 및 교열, 디자인 작업 등을 대체로 혼자 하다 보니, 마감이 다가올 때마다 정신이 없어서 서문을 남기는 것까지 신경쓸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핑계를 대 봅니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지금은 무언가 한 마디를 남겨야 할 것 같아 노트북을 켰습니다. (다음 달에도 쓸 것이라는 보장은 못 하겠습니다 ^^;)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가고 벌써 새로운 해가 찾아옵니다. 여러분에게 2024년은 어떤 해였던가요? 대체로 를 애독해 주시는 분들은 저와 비슷한 관심.. 2025. 1. 2. 이전 1 2 3 4 ··· 8 다음